사상 문제로 투옥된 약혼자 오시형의 보석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최무경은 출감한 약혼자가 전향을 하고 자신으로부터 점점 멀어지자 자신을 위한 생활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한다. 갈려서 빵이 될지언전 꽃을 피워보는 쪽을 택하겠다고 생각한다.
깁남천 1911-1953. 본명 효식(孝植). 평안남도 성천(成川) 출생.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중퇴. 1945년 임화와 함께 ‘조선문학건설본부’ 설립.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 서기장. 월북. 주요자품으로는 ‘맥(麥)’, ‘생일전날’, · ‘그림’, ‘길우에서’ ‘남매’, · ‘처를 때리고’, · ‘소년행(少年行), · 장편소설 ‘대하(大河)’ 등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