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의 단편소설. 이단 심문으로 붙잡힌 ‘나’라고 하는 주인공이 감옥 내의 여러 가지 장치에 의해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바탕으로 쓰 포의 다른 작품과 달리 감각(특히 청각)에 초점을 둠으로써 이야기에 리얼리티를 주어 독자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에드거 얼랜 포 1809-1849 미국의 소설가, 시인, 잡지편집자.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태생. 태어난 직후 양친을 잃고 상인 앨런 집안에 인수되어 유년시대의 한 시절을 런던에서 보냈다. 버지니어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방탕 때문에 퇴학을 당하여 그 후 육군 입대, 사관학교를 거쳐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 잡지 편집자로 있으면 많은 고딕풍의 공포소설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