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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석. 1920년 잡지 '빨간 새'에 발표된 작품으로 중국의 고전 전환고(鄭還古)의 '두자춘전'을 동화로 엮은 작품이다. 원작인 '두자춘전'에서는 큰돈을 주는 것은 선인이 아니라 도사이다. 두자춘은 지옥에 떨어진 후 여자로 다시 태어나지만 역시 전혀 말을 하지 않고 결혼해서 아들을 낳아도 기쁘다는 소리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난 남편은 아이를 떼려죽이고 아내(두자춘)이 비명을 질렀을 때 현실로 돌아와 도사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면 선약(仙藥)이 완성되어 도사와 두자춘은 선인(仙人)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하고 그녀를 내방 친다. 작자는 이 소재를 보다 더 인간미가 넘치는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석. 1920년 잡지 '빨간 새'에 발표된 작품으로 중국의 고전 전환고(鄭還古)의 '두자춘전'을 동화로 엮은 작품이다. 원작인 '두자춘전'에서는 큰돈을 주는 것은 선인이 아니라 도사이다. 두자춘은 지옥에 떨어진 후 여자로 다시 태어나지만 역시 전혀 말을 하지 않고 결혼해서 아들을 낳아도 기쁘다는 소리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난 남편은 아이를 떼려죽이고 아내(두자춘)이 비명을 질렀을 때 현실로 돌아와 도사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면 선약(仙藥)이 완성되어 도사와 두자춘은 선인(仙人)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하고 그녀를 내방 친다. 작자는 이 소재를 보다 더 인간미가 넘치는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1927 소설가. 도쿄 출생. 도쿄대학 영문과 졸업. 대학 재학 중에 기쿠치 칸(菊池寬), 구메 마사오(久米正雄) 등과 제3차, 제4차 <新思潮>를 간행하여 문학활동 시작. 이 무렵에 발표한 ‘라쇼몽’에 이어 ‘코’ ‘마죽’ 등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의 작품의 대부분은 단편으로 고전에서 제재(題材)를 따온 것이 많다. ‘거미줄’ ’두자춘’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작품도 썼다. 신기교파의 대표 작가. 신경쇠약에 시달리다 음독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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